JUNGLE 5개월간의 다짐

꾸준함

최근 꾸준함이라는 가치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한 달만 꾸준히 해봅시다.🔥'라는 활동도 진행하며, 내면의 꾸준함을 최대한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그리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며, 어제의 나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매일을 살 계획이다.

'Ford vs Ferrari'영화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If you're going to push a piece of machinery to the limit, and expect it to hold together, you have to have some sense of where that limit is. - Ken Miles

'르망 24시'라는 경기는 24시간 동안 프랑스 시골길을 달리는 경기이다.
굉장히 오랜 시간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차량의 한계를 넘어서 주행을 하다가는 차가 중간에 퍼져버린다. 반대로, 차를 살살 다루며 주행하면 순위가 밀려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이서는 차량의 한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한계치 내에서 차량의 성능을 최대로 이끌어 내며 주행해야 한다.

정글에 5개월간 몰입하기 위해 와있는 지금 상황도 비슷한 것 같다.
한 달 정도 짧게 하고 끝나는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초반부터 매일 밤을 새우고 무리한다면, 장기적으로 높은 집중력을 끌고 갈 수 없다. 반대로, 여유롭게 하루하루를 보내면 5개월간 집약해서 성장할 수 없을 것이다.

하루하루 정신적, 신체적 한계치 내에서 최대한 몰입하며 살아가자. '꾸준히'🔥

 

열정

지난 여름 인턴을 하면서 열정이라곤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의 눈빛을 봤다.

'열정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건넌 자와 건너지 않은 자로 비유되고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강물에 몸을 던져 물살을 타고 먼 길을 떠난 자와 아직 채 강물에 발을 담그지 않은 자, 그 둘로 비유된다.'

이병률님의 '끌림'이라는 산문집에서 읽었던 글인데, 열정 없는 눈빛들을 보며 이 문장이 떠올랐다.

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허우적대는 것이 힘들더라도, 혹은 아무리 물이 무섭더라도 강에 몸을 맡기고 바다라는 더 큰 세상으로 열정을 가지고 하루하루 나아갈 것이다.

 

5개월 후

5개월 후에 이 과정들을 돌아봤을 때, 조금 더 열심히 해볼 걸이라는 후회를 남기지 않는다면 이 5개월이 나에게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이 글과 5개월 간의 나 자신을 돌아봤을 때 다시 5개월을 시작해도 이보다 열심히 할 자신은 없을 정도로 불태워보자.

5개월간 꾸준히 한발 한발 내딛는 법을 배워 앞으로 10년, 20년 더 걸어나갈 수 있는 근육과 정신력 그리고 함께 걸을 동료들을 얻어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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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실천

매일

• 알고리즘 문제 최소 한 문제 풀기
• 스트레칭
• 하루 세번 거울 보면서 미소짓기

평일

• 아침 10시까지 강의실 도착 & 밤 12시 30분 이후 기숙사 돌아오기